1밀랍은 인공색소나 인공향로등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도 자연 그대로의 노란색과 부드러운 프로폴리스향이 납니다.
1천연밀랍의 색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꿀벌이 다녀온 꽃들의 종류와 그 해 기온이나 강수량, 게절에 따라 천연밀랍의 색상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황금색은 아카시아,야생화, 캐러멜색은 복숭아,밤나무 초코색은 메일이며, 실제로 강원도,충청도,전라도등 양봉하는 공에서 밀랍을 채취해보면 색이 모두 다릅니다. 즉, 천연밀랍의 색상은 밀랍의 품질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1천연 밀랍에서 꿀향이 나지는 않습니다. 꿀벌이 만들었기 때문에 꿀향이 날것 같지만, 아주 달콤한 꿀향이 나지 않습니다. 이유는 밀랍에 꿀이 잔존해 있으면 촛불이 연소시 불꽃이 튀는 등 정상적인 연소에 발해할 수 있으며 밀랍초의 사용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정제과정에서 꿀은 거의 걸러집니다.
1천연밀랍에서 나는 향은 꿀향이 아닌 프로폴리스향입니다. 또한 천연밀랍에 프로폴리스와 약간의 화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폴리스가 세균번식을 막아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동시에 초가 연소시 공기 정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밀랍
밀랍이란 벌집에서 가열압착법, 용제추출법등에 의해 채취하는 동물성고체랍입니다.
1밀랍의 생산 채밀기가 발명되기 전에는 벌꿀을 얻기 위해서 소비를 으깨므로 밀랍이 생산되었습니다. 홈 관리자는 어렸을 때 강원도 아주 깊은 산골에서 자랐는데 토종벌을 우리집과 인근에 있는 친척집에서 키우고 있었습니다.
꿀 뜨는 날은 한밤중에 통나무 같이 생긴 벌통의 구멍을 모두 막고 부엌으로 가지고 옵니다. 뚜껑을 열고 홍두깨 같은 걸로 위에서 아래로 마구 이깁니다. 벌과 꿀, 그리고 벌집이 한 덩어리가 돼서 으껴지고 벌이 다 죽고 나면 밑 바침을 제거하고 채를 놓아 꿀을 거르곤 했습니다.
아주 어릴 때 기억입니다. 어련풋하게 생각나는데 절차는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벌 죽은 시체, 화분가루, 기타 등등이 다 섞여서 그야말로 토종꿀 다웠던 것 같습니다. 꿀이 완전히 빠지면 다음은 죽은 벌을 분리하고 그 벌집으로 노란 황납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야구공 만한 것을 서너개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버님은 매우 귀중하게 보관하고, 돗자리 맬때나 노끈 만드실 때 사용하는 것을 본적인 있습니다. 냄새를 맡으면 꿀 향기가 솔솔 나곤 했습니다.
현대 양봉가들은 밀개를 떼어낸 것, 소광이나 벌통에 붙어 있는 헛집을 떼어내는 것, 사용에 부적당한 오래된 소비로부터 생산하게 됩니다. 최상의 연한 노란색 밀랍은 채밀시 떼어낸 밀개에서 생산되므로 다른 것과는 분리해서 가공해야 합니다.
분리밀 1톤당 밀개에서 생산되는 밀랍은 밀개의 길이를 어느 정도 자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20∼25파운드가 됩니다. 대규모 상업적인 양봉가는 베어낸 밀개 가공을 위하여 [밀랍압착기(waxpress)]나 꿀을 배출할 수 있는 상자를 이용할 수있습니다.
밀랍은 때때로 젖은 상태 밀개 무게의 50%가 되는데 그 이유는 꿀이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 꿀이 불리된 밀개는 녹여서 틀에 붓고, 단단해지면 옮겨 저장합니다. 오래된 소비에서 밀랍을 생산하기란 어렵습니다. 새 소비는 오래된 소비보다 많은 밀랍을 생산합니다.
비율로 따져서 소비의 위쪽에 많고 소비의 중앙에는 적은데, 그 이유는 애벌레의 껍질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새 소비는 첫 애벌레가 출방해 나온 것 보다 밀랍이 25%더 나오고, 5회 출방해 나온 것보다는 2배, 15회 것보다는 3배, 30회 것보다는 4배가 더 생산됩니다.
제랍법(밀납만드는 방법)에는 5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밀납 만드는 방법 1) 단순제랍법 (simple straining method) : 소비를 용기에 넣고 끊인 후 3㎜철망으로 여과합니다.
2) 열탕법 (submerged sack method) : 삼으로 성기게 짜 만든 부대에 부서진 소비조각을 넣고 물탱크 속에 잠기게 하고 천천히 끓입니다. 수분에서 수시간 후에 밀랍이 녹아 물표면에 떠오르게 막대기로 부대를 움직여줍니다. 식힌 후 물표면에 밀랍이 굳어지면 걷어 내는 아주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3) 태양제랍법 (solar extraction method) : 이 방법은 태양을 이용한 제랍장치를 여름철 햇빛이 강열하게 쪼일 때 햇빛을 향하여 비스듬히 설치하여 광선이 제랍기 상부의 유리를 통과하도록 하여 제랍기 안의 온도가 상승되면 밀랍이 용해되어 내부에 장치된 철망을 통하여 아래쪽으로 난 출구로 흘러내려 분리되고 불순물은 철망에 걸려 남게 됩니다.
이 방법은 오래된 소비에서 단지 20∼50%만이 밀랍을 추출할 수 있지만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압착제랍법 (heated wax press method) : 이 방법은 독일에서 개발한 방법으로 소비를 조각내어 밀랍을 짜내기 하루전에 따뜻한 물에 넣고 꽃가루나 다른 이물질이 떨어져나가게 한 후 재료를 삼으로 성기게 짠 자루에 넣고 압착 제랍기에 넣어 압착하여 밀랍을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5) 표백 (bleaching) : 일반적으로 밀랍의 정제품은 황랍이라 하는데, 목적에 따라 이것을 표백시키기도 합니다. 밀랍은 햇빛에 쪼이면 점차로 표백됩니다. 햇빛에 표백시키려면 녹은 밀랍을 내리면서 적게 만들어 햇빛에 쪼이면 되고, 표백을 촉진시키려면 가끔 물을 뿌려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 화학적 방법으로 표백시키기도 하는데, 표백제로는 중크롬산칼리, 과망간산칼리, 과산화수소, 염소화합물등이 있습니다.
1밀랍의 이용 미국의 경우 국내 생산분의 2배 이상 밀랍 수요가 있으며, 부족분의 대부분은 중앙·남아메리카, 서인도, 아프리카에서 수입합니다.
연간 얼마만큼의 밀랍이 생산되는지 계측하기가 어려운데 그 이유로는 시장에 출품되지 않고 소밀생산, 가정이나 농장에서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54파운드의 벌꿀생산에 1파운드의 밀랍이 시장에 유통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밀랍의 가장 큰 소비처는 화장품 회사이며, 그곳에서 여러 종류의 콜드크림, 로숀, 포마드(pomades), 립스틱 등의 제조에 쓰입니다. 그 다음으로 밀랍은 양초를 만드는데 사용되며 양봉산업에서 소초를 만들기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밀랍의 다른 주용도는 고약, 연고, 장뇌연고(camphorices), 환약의 코팅 등의 약용으로 이용되고, 제조업종중 밀랍을 사용하여 주조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밀랍은 방수제, 구두약제조, 마루, 가구, 기계, 가죽, 현미경 렌즈를 닦는데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