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

  • 1생꿀 이란?

벌통에서 꺼낸 채 가공하지 아니한 꿀입니다.
천연꿀 생꿀과 농축꿀의 차이
천연꿀과 생꿀은 몸에 좋은 이유는 아주 많은 천연효소와 영양분때문입니다.
이 천연효소와 영양분은 10도의 열을 가하면 10%정도 망가지며, 65도이상의 열처리에는 원래가지고 있던 꿀의효능이 거의 없어집니다.
그런대 많은 양의 꿀을 생산할려고 꿀의 수분이 많을때 채밀한 꿀을 수분이  적게 보이거나 색깔이 이쁘게 보일 수 있게 작업하는 것이 인공농축과정입니다.
이 농축꿀은 현재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도 쉽게 볼수있으며, 일반적인 꿀 하면 이 농축꿀일 확률이 높습니다.
천연꿀의 영양소는 인공농축 처리된 꿀보다, 영양가가 높습니다.
자세하게는 인공 농축하지 않는 꿀은 효소·유산균등의 유효 성분이 살아 있어 벌꿀이 본래 가지고 있어야 할 맛이나 향기를 즐길 수가 있어 영양소 나 효소를 확실히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고, 살균력과 항균력의 효과도 유지 되어 있고 인공농축한 농축꿀 같은 경우에는 벌꿀의 효능이 없어 진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 1완숙꿀 이란?

꽃의 꿀샘에 고이는 꿀은 꿀이 아니라 꽃꿀(Nectar)이라고 부릅니다. 
꿀벌들은 부지런히 꽃들을 찾아 다니며 이 꽃꿀을 꿀주머니에 담아 집으로 돌아와 육각형의 꿀벌방에 저장합니다.  
이 과정에서 꽃꿀은 꿀벌의 체액과 뒤섞이게 됩니다. 
즉, 꽃꿀은 꿀벌에 의해 1차 전화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것을 꿀(Honey)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저장된 꿀(Honey)은 벌통 속의 안살림벌(내역봉)에 의해 지속적인 숙성과정을 거칩니다. 
안살림벌들은 저장된 꿀을 매일 입으로 되씹고 날개짓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꿀을 농축합니다. 
이렇게 수분을 농축하고 숙성과정을 거치고 나면 꿀벌들은 꿀벌방을 밀봉해 식량으로 저장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꽃에서 일일이 채집한 꽃꿀은 진정한 완숙꿀로 탄생하게 됩니다.
꿀벌에 의한 이런 숙성과정을 통해 꽃꿀의 자당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전환되고 수분의 농도는 18% 이하로 걸쭉하게 농축되는데 온갖 꽃의 미네날과 효소가  꿀벌의 체액과 뒤섞여 발효, 숙성되어 완숙꿀이 됩니다. 
이런 완숙꿀을 전라도 지방에서는 익은꿀 이라고 부릅니다. 
완숙꿀은 생산량이 많지 않고 숙성시키는 시일이 오래 걸려 양봉농가에서 기피하고 있으나 최근에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 벌꿀이 소비자들의 불신을 받게 된 이유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꽃에서 채집한 꿀이 아니라 흰설탕물을 먹여 채집한 꿀이 대부분으로 사양꿀(설탕꿀)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벌이 날개짓으로 수분을 농축한 꿀이 아니라 농축기로 열을 가해 수분을 농축시킨 꿀은 각종 미네랄과 효소의 함량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밝혀진바 있습니다. 

  • 1밀랍꿀 이란?

웰빙시대에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은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있으며 잘 알려져 있는대로 달콤한 벌꿀도 슈퍼푸드중 하나이며 그중 벌꿀을 벌집꿀째로 먹는 방식이 영양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벌은 꿀저장과 육아를 위해서 벌집을 짓는데 황토에 볏짚을 섞어 집을 짓듯 벌은 몸에서 분비하는 밀랍에 프로폴리스를 섞어 넣어서 튼튼한 벌집을 짓은 후 벌집에 꿀과 화분을 저장하여 벌집꿀째로 먹으면 벌꿀, 화분, 프로폴리스, 천연밀랍, 미네랄 등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액상벌꿀은 결정화방지 및 수분조절을 위해 일반적으로 가열농축을 하며 이 과정에서 벌꿀에 있는 좋은 효소들이 일부 파괴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벌집꿀은 가열과정을 거치 않아 살아 있는 생꿀(raw honey)을 유지할 수 있고, 다양한 미네랄과 효소를 거의 온전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벌집꿀에 대한 인식은 꿀을 내려서 먹기 위한 ‘원자재의 개념’이 일반적이었으나 해외 양봉선진국에서는 천연밀랍으로 만들어진 벌집꿀을 통째로 먹는 방식이 보편화되어 있고,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벌집꿀이 고급음식으로 여겨지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벌꿀의 종류

벌꿀(honey)은 꿀벌이 수집하여 꿀주머니에 모아 온 꽃꿀을 벌집에 옮겨 수분을 증발 농축 시키고 효소와 산을 첨가한 후, 밀납으로 밀개하여 저장한 것을 말합니다.

  • 1벌꿀의 종류
    필립(Phillips, 1930)은 " 벌꿀이란 꿀벌이 여러 식물의 꿀샘에서 수집한 향기롭고 점조성의 단 물질인데, 이들은 다시 꿀벌에 의하여 그들의 식량으로 전화(轉化)되고 벌통내에 저장된 것으로서, 산성반응을 나타내며 2개의 단당류의 포도당 (dextrose)과과당 (levulose)으로 구성되고 때로는 더 복잡한 탄수화물, 무기물, 식물성 색소, 효소, 및 꽃가루를 함유 하고 있는 물질"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감로꿀 (honeydew)도 벌꿀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감로꿀이란 물푸레나무류의 식물인 만나(manna), 그리고 진딧물, 멸구, 개각충 등이 식물 잎에 배설한 물질을 꿀벌들이 수집 저장한 것으로 무밀기나 밀원이 부족할 때 꿀벌이수집 저장합니다.

    밀원에 의한 종류 : 꿀벌이 꽃꿀을 수밀하기 위하여 찾아 다니는 밀원의 종류는 수백 종류가 있지만, 벌꿀을 생산하는데 중요한 밀원의 종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밀원에 따라 벌꿀중의 당, 산, 질소, 무기물함량이 다르므로 벌꿀은 그 생산의 근원인 밀원에 따라 맛. 색, 향기가 다르고 성분도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밀원의 종류에 따라 생산되는 벌꿀이 구별되므로, 밀원의 이름을 따서 꿀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예를 들면 아카시아 나무에서 채밀한 꿀이면 [아카시아꿀], 유채에서 채밀한 꿀이라면 [유채꿀]이라 부릅니다. 여러 가지 꽃꿀이 포함되어 있을 때는 [잡화꿀]이라고 합니다. 

    밀원의 종류에 따라 꿀의 맛, 색, 향기가 각각 다르므로 이런 요인들이 결합되어 벌꿀에 대한 기호성과 상품의 등급 차이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밀원에 따라 가격도 차이가 있는데, 독일의 경우 유채꿀은 500g에 3마르크(DM), 히스(heath)속의 작은 관목에서 생산되는 꿀(heather)은 15마르크로 가격 차이가 큰 것은, 밀원 별로 벌꿀에 대한 기호도에 큰 차가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아카시아 꿀은 [수백색(水白色)]에 가까우며, 유채, 자운영, 클로버 꿀은 [담황색]이고, 밤꿀이나 메밀꿀은 [암갈색] 입니다. 그러나 밤꿀이나 메밀꿀을 제외한 이들 벌꿀은, 결정화(結晶化)되면 백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색에 의한 벌꿀 구별은 절대적일 수 없습니다. 
    같은 종의 밀원으로부터 채밀한 꿀이라도 생산지, 생산년도, 기후조건에 따라 색과 향기가 약간씩 다릅니다. 벌꿀의 맛과 색은 소비자의 기호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색이 연하고 향기가 부드러운 것이 상품가치가 높습니다. 수백색 또는 담황색인 아카시아, 클로버, 피나무 등의 꿀이 상등품으로 인정되고, 갈색 또는 흑갈색인 메밀꿀, 밤꿀은 하등품 꿀이라고 합니다. 

    꿀의 색깔에 의한 분류 :
    -수백색 꿀 : 아카시아꿀 
    -담황색 꿀 : 유채꿀, 피나무꿀, 진달래꿀, 사과꿀, 자운영꿀, 클로버꿀 
    -황금색 꿀 : 사리꿀, 감꿀, 밀감꿀 
    -갈 색 꿀  : 메밀꿀 
    -흑갈색 꿀 : 밤꿀 

    꿀의 향기에 의한 분류 :
    -향기가 부드러운 꿀 : 아카시아꿀, 싸리꿀, 감꿀, 산딸기꿀, 자운영꿀 
    -향기가 강하고 독특한 꿀 : 밀감꿀, 피나무꿀, 산추꿀 
    -좋지 않은 짙은 향기가 나는 꿀 : 메밀꿀, 밤꿀 

    꿀의 맛에 의한 분류 :
    -맛이 좋은 꿀 : 아키시아꿀, 싸리꿀, 사과꿀, 산딸기꿀, 클로버꿀, 자운영꿀 
    -맛이 악간 탁한 꿀 : 메밀꿀 
    -맛이 쓴 꿀 : 밤꿀 
  • 1향기와 맛
    꿀의 향기는 색과 함께 꿀의 품질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요인입니다. 
    향기는 또한 꿀의 맛(flavor)에 영향을 줌으로, 이들은 상품의 생산 및 선택에 중요한 조건이 됩니다. 
    벌꿀을 생산하거나 가공할 때 맛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향긋한 향기와 맛은 즐거움을 줍니다. 

    꿀의 향기는 밀원이 종류가 다양한 것 만큼이나 다양하고, 생산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사는 지방에서 생산된 꿀을 좋아하는데 그것은 사람들이 그 지방에서 생산된 꿀의 맛과 향기에 익숙해져 있어서 식성에 맞기 때문입니다. 

    벌꿀의 향기와 맛은 가열하거나 또는 저장을 잘못하는 경우에 특히 변화되기 쉽습니다. 
    가열은 휘발성이 강한 향기의 손실뿐 아니라 꿀의 맛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꿀중의 당분, 산, 단백질 등이 열의 영항을 받아 맛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꿀은 가열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품질보존을 위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꿀을 가열할 때 온도와 시간에 유의한다면, 적당한 가열은 꿀의 결정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꿀 맛은 변화시키지 않고 꿀의 발효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가열하지 아니한 꿀도 저장중에 향기가 손실되기도 합니다. 
    벌꿀에 향기를 내는 물질은 50개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1벌꿀의 결정
    과포화용액에는 용질이 정상적인 용액에 존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불안정한 과포화용액은 용질이 석출되어 안정된 포화용액으로 되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상당수의 벌꿀은 포도당이 과포화상태에 있기 때문에, 과도한 포도당이 용액 밖으로 석출되어 결정되므로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벌꿀의 결정은 꿀의 성분이나 저장조건에 영향을 받으며, 포도당이 다량 함유된 것은 결정되기 쉽고, 과당이 다량 함유된 것은 결정이 안됩니다. 
    따라서 어떤 꿀은 결정되지 않으며, 어떤 것은 채밀 후 수일 후에 결정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소비에서 결정되는 것도 있습니다. 
    결정은 결정체의 구조와 입자도에 의해 특성을 나타냅니다. 
    조심스럽게 열을 가하면 결정은 다시 풀리게 되지만 다시 방치하면 결정은 더 굵어지고 더욱 더 풀리기 어렵게 됩니다. 

    포도당과 물의 함량비(比)는 벌꿀의 결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그 비가 1.70이하이면 결정이 안되고, 2.10이상이면 결정이 됩니다. 

    벌꿀 중 결정이 되는 것이라도 상당한 기간동안 액상으로 유지됩니다. 소위 결정핵(結晶核)이라 불리는 미세한 포도당 입자나 꽃가루 입자, 먼지를 제거하고, 2차 오염이 방지되고, 결정에 적당한 온도인 10∼15℃를 피한다면 수개월 동안 액상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벌꿀의 결정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14℃입니다. 벌꿀을 -18℃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저장할 때 결정은 지연되나 방지할 수는 없습니다. 

    벌꿀 소매시장에서는 액상 벌꿀이 선호되므로 정상적으로 결정되는 꿀을 액상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어떤 가공처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가열, 걸러내기, 여과(filtration)등입니다. 가열은 맛과 색이 변화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은 60∼66℃에서 30분간 가열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더 낮은 온도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덜 효율적이며, 더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처리시간은 짧아지지만 벌꿀의 온도를 가열후 빨리 54℃이하로 냉각시켜야 합니다. 또한 77℃에서 5분간 가열하고 빨리 냉각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벌꿀의 결정이나 결정을 유도하는 핵(nuclei)을 파괴하기 위하여 가공한 후 결정핵으로 오염되는 것을 피해야 하며 벌꿀을 다루는 기구, 저장용기, 꿀을 옮기는 파이프라인에 결정핵이 묻어 있어서는 안됩니다. 

    적은 결정이 벌꿀에 있을 수도 있고 육안으로 식별이 안 되는 알갱이가 결정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벌꿀에 있는 미세한 결정을 검사하는데 편광기(偏光器)가 이용되는 데, 편광기로 액상 벌꿀에 혼합된 아주 미세한 결정을 0.004%이하까지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1벌꿀의 발효
    벌꿀의 발효(fermentation of honey)는 과당이나 포도당에서 생활할 수 있는 효모의 작용에 의하여 일어납니다. 발효(醱酵)되면 알콜과 탄산가스가 생성되고 산소의 존재 하에서 알콜은 초산과 물로 분해되기 때문에 발효된 벌꿀은 신맛을 내게 됩니다. 

    벌꿀의 발효는 다른 효모에 의한 발효와 비교해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며, 맛이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은 발효의 기간이나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발효로 인한 벌꿀의 부패는 대부분 결정 후에 일어납니다. 

    보통의 효모는 농도가 짙은 당액내에서 살 수 없으므로 벌꿀을 발효시키지 못하며, 박테리아에 의한 부패는 벌꿀의 높은 산도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분함량이 많은 꿀 중에는 효모가 많습니다. 

    벌꿀발효의 주요인은 호모와 수분함량 입니다. 효모의 숫자에 관계없이 벌꿀의 수분함량이 17.1%이하면 일년 후에도 발효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수분함량이 17.1%∼18.0%일 때 벌꿀 중의 호모수가 g 당 1000개 또는 그 이하는 1년 동안 발효가 안되며, 수분함량 18.1∼19.0%에서는 효모가 g 당 10개라야 1년 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습니다. 

    위의 수분함량보다 높으면 g 당 1개 이상의 효모 아포라도 있으면 발효의 위험이 따릅니다. 벌꿀이 결정되면 발효가 되기 쉬운 이유는 포도당이 석출된 나머지 액상부분에 수분함량이 증가되기 때문입니다. 

    벌꿀중의 효모는 11℃이하에서는 자라지 못하므로 10℃이하에서 저장하면 발효를 방지 할 수 있으나, 38℃이상의 고온에서 저장하면 발효를 피할 수 있지만 그런 높은 온도에서는 꿀의 품질이 나빠집니다. 

    발효를 방지하기 위해서 벌꿀을 63℃에서 30분간 가열하는데, 그 후에 효모가 더 이상 오염되지 않아야 합니다. 가열하지 않은 벌꿀을 대량 저장할 때 추운 겨울 동안은 안전하지만, 봄이나 겨울에도 따뜻한 곳에서는 저장하거나 운송 중에도 발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1벌꿀의 가공
    잘 숙성될 벌꿀의 맛은 소비에 저장되어 있을 때가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벌꿀의 생상과정이나 유통 중에 일어나는 변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처리 가공이 필요한데, 벌꿀의 가공은 최소한의 공정으로 목적달성을 해야 가장 우수한 가공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벌꿀의 수요가 고급화되어 가공하지 않은 벌꿀을 적극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있는 한 생산자나 유통업자들은 액상이고 우수한 외형을 지닌 발효되지 않은 꿀의 공급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가열은 벌꿀 결정과 발효를 방지하기 위한 실제적인 처리가 되지만, 꿀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벌꿀이 밀폐된 시스템 내에서 적은 양을 열처리하고, 걸러내고, 여과하고 그리고 빨리 냉각시키는 소위 순간 열처리방법의 적용은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다 주는 최소한의 열처리 과정입니다. 

    밀폐된 시스템 내에서 열처리하여 휘발성 향기의 손실과 열에 기인된 맛과 색의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어 순간 고온처리방법을 사용하게 합니다. 벌꿀 중에 있는 이 물질이 뜨거운 열에 의해 향기와 맛에 유입되어 변화를 주지 않도록 가열 전에 걸러내야 합니다. 

    벌꿀을 가열처리하면 물리적, 화학적 변화가 생깁니다. 물리적 변화로 결정된 꿀은 포도당이 용해되어 다시 과포화 용액인 액상꿀이 되고, 벌꿀 중에 있는 효모가 사멸되어 발효가 방지됩니다. 또한, 벌꿀의 점도가 떨어지며, 색과 향기가 변합니다. 

    화학적 변화로는 당류의 일부가 가수분해되며 감소합니다. 색의 변화를 가져오는 갈색반응이 생길 수 있으며, 휘발성 물질이 증발되고, 유리산도가 감소되며, 향기나 맛에 영향을 주는 물질을 변화시킵니다. 

    벌꿀은 가능한 자연상태로 보존해야 하므로 채밀, 걸러내기, 포장(소분)작업을 합리적으로 해야하며, 가열을 피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불가피하여 가열하는 경우에는 단시간에 적정 온도 에서 공기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태에서 실시되어야 합니다.